꿈별 아동발달/유튜브 대본과 영상

화를 못 참는 아이, 감정 조절하기

꿈별 미야 2020. 12. 31. 17:30

https://youtu.be/W6S0eYXPzbI

안녕하세요. 언어재활사 미야입니다.
오늘은 감정 조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이들은 속상한 마음, 억울한 마음, 화난 마음, 슬픈 마음 등의 감정들을 처리하는 능력이 미숙하지요.
그래서 울기도 하고 소리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고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사회적인 경험들로 인해 완화되고

자신만의 감정 표현 방식으로 변화되어가는데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사회적 인지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분노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분노조절장애입니다.
분노조절 장애는 정식 진단명이 아니고 그것과 유사한 간헐적폭발장애가 DSM-5 에는 기재되어 있는데요.
간헐적폭발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헐적폭발장애란,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화가 나는 상황에서 자신의 분노를 통제,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합니다.
부당함, 좌절감, 무력감이 지속될 경우 격분이나 울분 등으로 이어지고 개인의 의지로 조절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갑작스러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적이거나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간헐적인폭발장애의 원인은 감정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성장 지연, 유전적 유인, 뇌신경계 불균형, 부모의 성향,
기타 환경요인 등이 있는데요.
이렇게 정서 및 행동적인 문제를 보이는 아동들은 빈약한 협동 기술, 빈약한 분노조절 기술, 빈약한 사회성 기술,
공격적인 감정의 부적절한 통제 등의 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남성 2: 여성 1의 비율로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93%는 우울장애를, 43%는 불안장애를 함께 나타냅니다.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블랙아웃이 일어나 사고 및 판단 능력이 마비되고, 상대방이 자기보다 강한지 어떤지도 전혀 판단할 수 없게 되며 주변 사물들을 그저 그 사람을 해하기 위한 흉기로밖에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일 그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없다면 사람을 사물에 던지거나 밀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이성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부상과 통증에 대해 무감각해지게 되며 이 때문에 타인은 물론이고
자신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정신의학 협회 DSM-5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위 내용을 포함한 반복되는 간헐적 감정 폭발과 충동장애가 일어난다.
하위 내용은 재산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육체 폭력, 또는 언어폭력이 최근 3개월 동안 1주일에 2일 이상 발생했을 때, 재산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는 감정 폭발이 1년 이내에 3번 이상 발생했을 때,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의 정도가 계기가 되는 심리적 상황이나 스트레스의 정도에 비례하지 않는다.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이 계획된 것이 아니고 계획적 목적 없이 일어난다.
공격성 및 감정 폭발로 경제적 법적 문제를 겪는다.
환자의 나이가 최소 만 6세 이상이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다른 정신장애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파괴적 행동이나 충동조절 문제는 발달상에서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에는 연령, 성별, 교육, 증상의 빈도, 지속성, 문화적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충동성과 관련된 경우에 정서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것이 성격이나 기질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정서 자체의 문제인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 영상 잘 보셨나요?
다음 영상에는 이러한 간헐적폭발장애를
완화해 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